말러 - 교향곡 “대지의 노래”

 

<말러 - 교향곡대지의 노래”>

 

- Das Lied von der Erde (The Song of the Earth) -

 

<사진: 고태환 >


불가(佛家)에서는 불교적 윤회사상(輪廻思想) 제행무상(諸行無常)으로 표현한다.
놀랍게도 말러는 작품대지의 노래 이런 불교적 의미를 적나라하게 표현해냈다.
83수의 한시(漢詩) 한스 베트케(Hans Bethge) 독일어로 번역한 시집, “중국의 피리(Die Chinesische Flote)” 말러가 작품을 완성시킨 동기가 되었으며, 따라서 말러가 남긴 가사는 독일어로 되어 있지만 작품대지의 노래 동양 사상과 불교에 심취했던 그의 세계관을 마침내 음악적 표현으로 의미를 전달한 셈이 되었다.
말러가 작품의 소재로 사용한 중국의 ()들은 6곡으로 나뉘어 있다.
5곡은 이태백(李太白)봄의 찬미 술에 취한 사람의 넋두리에 역설적으로 담아냈고 마지막 6곡은 맹호연(孟浩然) 왕유(王維) 시를 모아고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특히 곡은 제목대로 죽음과 함께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지는 집착과 결별함으로써 영원히 존재하고 싶은 다른 열망이 간절하게 전개되는데 말러의 예술혼이 제시하는 피안(彼岸)” 길은 다른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알려진 대로 작품은 말러의 아홉 번째 교향곡이었지만 마지막 작품이 아니길 바래 결국 아홉의 “9” 붙이지 않았다.
작품의 규모는 없이 장대하고 가곡과 교향곡의 진수를 곳에 담아내서 듣는 재미는 물론 듣는 이의 지친 영혼이 찾을 있는 안식처가 되었다.

 

Bruno Walter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Kathleen Ferrier - Alto
Julius Patzak - Tenor
Mono / Decca 1952

발터의 해석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특히 Ferrier 목소리는 너무나도 숙연하여 눈물을 자아낸다. 특히 Ferrier 음반을 녹음한 이듬해 42세의 일기로 안타깝게 세상과 이별함으로써 작품과 뗄래야 없는 인연으로 남았다. 비록 모노 녹음이기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실적이라는 역설이 완성되었다.



 

 
Otto Klemperer
Philharmonia Orchestra
New Philharmonia Orchestra
Christa Ludwig - Mezzo Soprano
Fritz Wunderlich - Tenor
Stereo / EMI CD ADD 1964

 


클렘페러의
연주는 관현악과 현악 파트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빠질 없는 명반으로 Wunderlich 매력적인 목소리와 20세기 후반 최고 반열의 메조 소프라노 Ludwig 엮어내는 천상의 소리를 만끽할 있다.

 

 

by Halabi | 2011/05/09 03:38 | Mahler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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